INTERVIEWS
"K-콘텐츠 시대, 왜 K-광고는 없을까?" 2025 올해의 디지털 광고인, 몽규(MONQ) 박성호 대표
피크가 만난 에이전시, 이번 주인공은 '우리가 꿈꾸는 것에 최고가 되겠다'는 이름의 무게를 묵묵히 증명해 내고 있는 몽규(MONQ)입니다. 급변하는 AI 시대에도 대체 불가능한 크리에이티브를 완성하는 방법, 그리고 그 빛나는 성과 이면에 자리한 '에고 없는 유연함'과 '끝까지 해내는 집요한 태도'에 대해 박성호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Q1. 먼저 '2025 올해의 디지털 광고인'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몽규(MONQ)'라는 사명은 처음 들으면 의미를 짐작하기 어려운데요. 어떤 포부와 철학을 담아 지으신 이름인가요?몽규는 한자어로, 꿈 몽에 별 규자를 써서, 우리가 꿈꾸는 것에 최고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했던 시인 송몽규의 이름이기도 합니다.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 법인 설립 등, 해외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지면서 회사의 영문명을 좀 더 쉽게 표현하기 위해 MONQ라는 영문 법인명을 만들었고, 해외법인에서는 MONQ라는 이름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습니다.혹자는, 조금 촌스러운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는데, 화려한 영문 이름보다는 국문의 담백하고 명확한 의미가 함의된 사명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몽규는, 사명의 뜻대로 세계 곳곳에 한국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전파할 수 있는 글로벌 광고대행사가 될 것입니다.Q2. 한예종 영화과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계십니다. 영화학도에서 광고 에이전시를 창업하고 브랜딩 업계에 뛰어드신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요?예술 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고, 그래서 영상 만드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광고 프로덕션 조감독 알바를 한 것이 광고를 처음 만나게 된 시작이었습니다. 영화 연출을 전공했던 탓인지, 저만의 색다른 포맷과 크리에이티브가 있었고,운이 좋게 이른 나이에 광고 연출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었습니다.이후, 크루들과 2016년경에 프로덕션을 창업했고요. 창업 후 만들게 된 광고 제작물들과 몽규만의 크리에이티브가 운 좋게 여기저기 호평을 받으면서, 사세가 커졌고,광고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게 커져갔습니다. 멋진 광고인이 되고 싶다. 멋진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래서, 기존 프로덕션 조직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광고 대행 조직으로 피보팅하여 현재의 광고대행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Q3. '좋은 태도가 좋은 성과를 만든다'는 슬로건처럼 '태도'라는 정성적인 가치를 조직의 최전선에 내세운 이유는 무엇이며, 제안이나 기획 단계에서 팀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몽규만의 실무 접근법은 무엇인가요?제가 생각하는 좋은 태도는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커뮤니케이션의 태도’, ‘끝까지 해내는 태도’저희 사업자 등록증을 보면, 광고 서비스업이라고 분류되어 있습니다.좋은 서비스란, 결과물을 포함하여 어떻게 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인가. 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하는 협력사와 광고주에게 얼마나 좋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조직입니다.쓸데없는 에고를 가장 경계합니다. 수용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태도가 결국에는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물로 귀결된다고 믿고 있습니다.또한 끝까지 해내는 태도를 중시합니다. 지금 시대의 광고는, 기존 레거시 광고 조직에서 만들어낸 직무의 카테고리가 비효율성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경계를 만들고, 나중에는 그 누구도 주도성을 갖지 않으려는 현상이 자꾸만 발생하더라고요.일의 시작과 끝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서있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또 그에 맞는 조직 구성과 시스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그래야 결과적으로 더 좋은 크리에이티브와 결과물이 발현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Q4.2025 앤어워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포스코의 '스틸러브유(Steel Love You)' 캠페인이 큰 화제였습니다. 이 캠페인의 핵심 기획 의도와 성과에 대해 들려주세요.이번 포스코 프로젝트는 B2B 기업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감성적으로 만들어내는데 목표가 있었습니다. 포스코가 왜 B2C 타깃의 광고를 해야 하는가? 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고민을 시작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스토리텔링 포맷의 캠페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저희 회사의 큰 강점 중에 하나인데요. 드라마 타이즈 형태의 광고로, 다양한 광고제에서 수상도 하고, 소비자 반응도 매우 좋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Q5. 포스코 캠페인 외에도 그동안 진행하신 수많은 프로젝트 중 "이건 정말 우리 몽규답게 해결했다"라고 자부하시는 프로젝트와 그 크리에이티브 전략이 궁금합니다.두 가지 프로젝트가 떠오르는데요. 꽤 오래전에 진행했던 토스의 캠페인과 최근에 진행했던 제스프리 캠페인이 개인적으로 저희의 장점을 잘 표현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먼저, 브랜드 다큐멘터리라는 포맷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토스 FINTECH 다큐멘터리와 다양한 시리즈 영상 캠페인을 전개한 적이 있습니다.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토리텔링 기반의, 밀도 있는 브랜드 콘텐츠를 잘 만드는 DNA가 몽규에 있는데요. 이 캠페인이 시장에서 유명해지면서, 저희 회사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었고, 프로덕션에서 대행사로 피보팅을 하게 되었던 분기점에서 주요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다음은, 제스프리 빈틈없이 꽉 캠페인을 이야기하고 싶은데요.키위 캐릭터를 아이돌로 데뷔시켜서, 음원도 만들고, AI 챌린지도 하면서 다양한 바이럴들이 시도되었던 프로젝트입니다. 캠페인 전반에서 다양한 테크와 트렌드가 반영된 프로젝트입니다.몽규가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티브와 AI 테크 자산들이 융합된 캠페인으로서, 다양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Q6. LG전자 베트남 프로젝트처럼 해외 로컬 캠페인을 진행할 때, 전혀 다른 문화권의 소비자들을 설득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어떤 지점을 고민하시나요?K-POP, K-FOOD, K-DRAMA, K-FASHION…. 한국의 모든 장르의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가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을 때, 가장 정체한 장르가 광고입니다. K-광고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국내 광고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있고, 이에 따라 독립 광고대행사가 타 국가에 광고를 하는 일은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국내 광고 시스템과 크리에이티브는 충분히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몽규는, 이러한 구조 속에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고민과 실행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한국 광고주가 해외에 진출할 때, 믿을만한 파트너로의 역할을 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3년 전 처음으로 랜딩 한 국가가 베트남이고, 현재 베트남에서 꽤나 수준 있고 유명한 글로벌 대행사로서 포지셔닝을 하고 있습니다.해외 로컬 캠페인에 대한 이해와 실행을 위해서는 일단 개별 국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 크리에이티브가 주요합니다. 다양한 협력사와 실제 특정국가의 인력을 본사에 채용하는 형태로 여러 프로젝트를 전개했었습니다.특히, LG Life is good 캠페인의 경우에는 국내, 호주,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타깃의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여 대규모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입니다.어떻게 하면, 타깃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까? 의 빠른 정답은 타깃 국가 출신의 팀원을 채용하거나, 우리만의 글로벌 협력사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두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Q7.아이디어를 나누는 '바운싱 모멘트'와 개인적으로 몰입하는 '플로잉 모멘트'를 중요하게 여기신다고 들었습니다. 몽규만의 차별화된 독특한 업무 방식이 있을까요?크리에이티브를 도출하는 데는 다양한 방향과 또 각자의 방법이 있습니다. 광고업의 특성상 CD 한 명의 퍼포먼스에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가 의존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효율적이고 좋을 수 있지만, 또 어떤 부분에서는 회사의 지속 가능함과 균일한 퀄리티의 납품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는 약점이 있는 구조입니다.저는 크리에이티브에도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더군다나 AI 시대에서는 더욱 필요한 지점이죠. 그렇다면 크리에이티브 시스템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우선 아이데이션 회의의 규칙을 만듭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직무의 인원들이 크리에이티브에 참여합니다. 그 과정에서 크리에이티브의 업무분장을 명확하게 가져가고, 가장 적합한 인원이 결정 권한을 갖도록 합니다.더 디테일하게는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이 모든 과정에서 위에 언급한 ‘에고 없는 태도’와 ‘끝까지 해내는 태도’가 중심입니다. 팀원들이 이 태도를 견지할 수 있게 다양한 차원에서 조직문화를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Q8. 최근 비즈니스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인재들이 합류하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눈여겨보시는 포인트나 몽규에 합류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모든 직무를 하나의 관점으로 뽑을 수는 없지만, 회사의 중심을 잡는 주요 시니어들 이외에는 광고대행사 경력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입니다.특히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광고의 역할을 고민해 보면, 좀 더 새로운 시각과 다른 씬에서 있었던 경험들이 광고 산업 안으로 들어올 때 더 유효한 지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 회사만 보더라도 굉장히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느냐라고 한다면, 저희 회사 슬로건인 ‘GOOD ATTITUDE AND GOOD PERFORMANCE’에 부합하는 인재인가를 가장 중점적으로 봅니다. 업무의 유연성을 갖고 있는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원활한지 하는 것입니다.채용 과정에서 좀 더 베네핏을 받을 수 있다면, 아무래도 저희가 해외 광고주나 글로벌 프로젝트가 많고, 해외법인 간의 소통을 해야할 일들이 많아서 외국어 능력도 관심 있게 보는 편입니다.Q9. 자회사 '슬래시(SLASH)'를 통해 대규모 AI R&D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테크 역량을 증명하고 계십니다. 몽규는 이러한 AI 트렌드를 단순히 업무 효율 도구를 넘어, 크리에이티브의 본질적인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광고 회사 안에 진짜 개발자 조직이 있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슬래쉬는 저희가 2021년도에 인수한 IT 개발사로 주로 웹/앱을 구축하고, 게임도 만들고 하는 회사입니다. 몽규와 같은 조직에 섞여 있고, 광고의 포맷 관점에서 저희가 다른 회사에 비해 훨씬 더 다양한 포맷을 현실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이유가 슬래쉬의 존재 때문입니다.광고 트렌드가 테크 트렌드를 뒤따라가는 현상은 6-7년 전부터 시작되어 왔습니다.예를 들어, 코로나 이전에는 디지털 트윈, NFT 등이 광고 캠페인의 키워드를 장악했다면, 코로나 시절에는 메타버스, 그리고 지금은 AI가 키워드로 광고 트렌드가 전개되고 있습니다.테크 트렌드를 곧바로 적용할 조직이 내부에 없다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어떤 광고대행사보다 IT 기술력이 강한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140억 규모의 AI R&D를 전개하고 있기도 합니다.몇 년 전부터 꽤나 일찍이 내부적으로 AI 툴을 직접 개발해서 써보기 위해 VISION X라는 조직도 만들어보고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다 효과를 못 봤습니다. 거대 플랫폼의 발전 속도와 저희의 개발 속도가 미치지 못했던 이유가 핵심이었습니다.핵심은 몽규만이 가지고 있는 AI 플랫폼 파이프라인을 위주로 한 교육이라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결국 개별 구성원들이 얼마나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가? 가 크리에이티브나 프로젝트 실행에 가장 실질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사 대상으로 상반기에 바이브 코딩과 비쥬얼 생성 관련된 해커톤 교육을 1박2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AI 배우고 싶으신 분들, 몽규로 오세요!Q10.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보는 많은 광고인, 마케터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얼마 전, <광고기술의 몰락>이라는 아티클을 주간지에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학습하고 경험했던, 그래서 전문 기술이라고 일컫던 우리의 기술이, 이제는 AI로 인해 기술의 장벽이 낮아지고, 더 이상 광고 기술이 전문 기술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광고 전문가라는 말이 무색해진 지금의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롭게 실행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몽규는 타고난 유연성과 비전을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결국 저희는 이 위기에서 또 다른 개성과 새로운 포맷으로 더 성장할 것입니다.앞으로 몽규의 퍼포먼스를 기대해 주시고, 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고, 저희의 비전에 마음이 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함께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몽규(MONQ)https://monq.kr/---불필요한 에고를 버리는 유연함과 하나의 프로젝트에 끝까지 매달리는 집요함으로 무장한 몽규(MONQ). 관성을 깨고 K-광고의 글로벌 지평을 열어가는 그들이 앞으로 또 어떤 대체 불가능한 캠페인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다음 [피크가 만난 에이전시]도 기대해 주세요.
'솔버타이징의 시대'를 열다. 아이디어밖에 모르는 바보, 아이디엇(IDEA+IDIOT) 이승재 대표를 만나다.
피크가 만난 에이전시, 그 두 번째로 아이디엇의 이승재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라면 먹은 뒤 설거지 걱정을 덜어주고, 치킨 시킬 때 돗자리를 챙겨주는 기발한 발상으로 소비자의 꽉 막힌 속을 뚫어준 곳. 매체와 형식의 제약 없이 오직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다는 아이디엇(IDEOT)은 이름처럼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의 난제들을 풀어가고 있었습니다. ‘말로 하는 광고를 넘어 행동하는 광고를 만든다’는 그들의 집요한 철학을 들어보았습니다.1. 회사명 '아이디엇(IDEOT)'은 'IDEA'와 'IDIOT'의 합성어이자,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We solve everything with idea"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습니다. "아이디어에 미친 사람들"이 정의하는 광고의 본질은 무엇이며, 이 이름을 통해 세상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싶으신가요?네, 말씀하신 것처럼 IDEOT은 Idea와 Idiot의 합성어로, '아이디어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바보는 멍청함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에 깊이 빠지고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한 태도를 의미합니다.시대가 어떻게 변하든, 유행과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바뀌어도 "결국 광고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놓지 않으려 하는데요. 그 질문을 집요하게 붙잡고 고민하다 보니, 저희만의 한 가지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광고는 메시지 전달을 넘어, 브랜드가 가진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그래서 저희는 매체나 형식에 먼저 답을 두지 않습니다. 옥외든, 디지털이든, 공간이든, 서비스든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광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철학을 저희는 솔버타이징(Solvertising)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시켜 광고의 본질과 비전을 세상에 알려나가고 있습니다.정리해보면 IDEOT이라는 이름에는 아이디어를 통해 어떤 문제든 끝내 해결해내겠다는 집요한 태도와 광고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2. 이승재 대표님께서 '솔버타이징(Solvertising)'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셨는데요. Solution과 Advertising의 합성어인 솔버타이징이 기존 광고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실제 프로젝트에서 이 개념을 어떻게 구현하고 계신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사람들은 더 이상 광고를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ATL 광고의 몰락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이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광고를 피하기 위한 유료 가입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선 시대입니다.이런 환경에서 "광고는 계속해서 일방향적인 메시지만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산업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진짜 고충과 불편은 무엇인지 발견하고,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말로 하는 광고를 넘어 행동하는 광고'로의 진화인 거죠.이러한 광고는 애초에 소비자의 고충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되고, 광고비 지출 없이도 자발적인 공유와 확산이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의 메시지 전달뿐만 아니라 진정성과 신뢰, 그리고 로열티까지 형성될 수 있습니다.저희가 진행한 솔버타이징의 대표적인 사례 2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먼저 삼양라면과 함께했던 초고압 세척기 캠페인입니다. 소비자 조사 결과, 라면을 식사로 선택하는 이유의 70% 이상이 '간편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취식 경험을 들여다보면, 먹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먹고 난 뒤의 설거지라는 번거로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간편함을 위해 선택했던 라면인 만큼, 설거지에 대한 부담감은 훨씬 크게 느껴진 거죠. 그래서 저희는 라면 취식 후 설거지에 대한 귀찮음을 해결해줄 수 있는 초고압 세척기를 만들어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캠페인 신청 사이트에는 2주 만에 14만 명이 몰렸고, 이후 광고비 없이 자발적으로 확산된 노출량을 금액으로 환산해보니 약 23억 원 규모의 미디어 가치를 창출하며 폭발적인 바이럴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온라인 판매 매출도 16.5% 상승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었습니다.또 다른 사례로는 노랑통닭과 진행한 착한 돗자리 캠페인이 있습니다. 설문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이 야외 활동 중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식 1위가 치킨이었고, 실제 구매 접점인 한강 공원을 살펴보니 치킨을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돗자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돗자리는 차가 없는 사람에게는 챙기기 불편하고, 매번 구매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되는 존재였습니다.그래서 누구나 현장에서 간편하게 뜯어 사용할 수 있는 돗자리 패널을 설치했고, 친환경 크래프트 종이로 제작해 환경 부담도 줄였습니다. 돗자리 내부에는 QR 코드를 넣어 근처 매장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그 결과, 캠페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언드미디어 효과 35억 원, 브랜드 언급량 820% 증가,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0%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습니다.이처럼 브랜드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고충 지점을 정확히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솔버타이징(Solvertising) 구조를 잘 설계한다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이 가능해집니다. 저는 이것이 광고가 다시 사람들에게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향이자, 솔버타이징이 기존 광고와 가장 분명하게 다른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3. 디지털 매체와 숏폼이 주류인 시대에도 아이디엇은 옥외광고(OOH)나 앰비언트(Ambient) 광고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휘발되지 않고 사람들의 뇌리에 강력하게 박히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기 위해, 물성 있는 오프라인 아이디어에 집중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사실 저희는 "오프라인을 해야겠다" 혹은 "OOH나 앰비언트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출발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늘 같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브랜드가 가진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매체와 형식의 제약 없이 찾고 고민할 뿐이에요.오프라인 아이디어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일상 속 문제의 접점에서 행동을 만들어내는 데 가장 적합한 순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어떤 문제는 디지털 영상이 가장 빠른 해답일 수도 있고, 어떤 문제는 숏폼 콘텐츠가 더 잘 작동할 때도 있습니다. 결국 저희는 OOH든, 디지털이든, 공간이든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게 곧 광고의 형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4. 창업 2년 만에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을 수상한 '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를 비롯해 '노랑통닭 착한돗자리', '곰표 플로깅 하우스', '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 등 SNS를 뒤흔든 캠페인들이 많습니다.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께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캠페인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 기획 과정과 실질적 성과를 낸 비결을 들려주세요.여러 캠페인 중 하나를 꼽자면,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스타트업 플러그링크와 함께했던 '출차알림시계 캠페인'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이디엇이 말하는 솔버타이징이 가장 정직하게 드러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당시 브랜드가 마주한 문제는 명확했습니다. 국내 아파트들은 대부분 극심한 주차 공간 부족을 겪고 있고, 그로 인해 입주민들 사이에서 이중주차 갈등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었죠. 이런 환경에서는 소수의 전기차 이용자를 위해 전용 충전 구역을 추가로 늘리는 것 자체가 입주민들에게 부담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래서 저희는 '충전기를 더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보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스트레스 자체를 먼저 해결해보자는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그 문제를 풀 수 있다면,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대한 근본적인 반대 여론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그 과정에서 떠올린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중주차 상황에서, 먼저 주차한 사람이 언제 출차할 예정인지 미리 알 수 있다면 갈등이 줄지 않을까?"그래서 만든 솔루션이 출차알림시계입니다. 이중주차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먼저 주차한 운전자가 예상 출차 시간을 시계 형태로 표시해 차 안에 두면, 뒤에 주차하는 이웃이 그 시간을 보고 내가 먼저 나갈 수 있는 위치로 주차를 조정할 수 있게 만드는 장치예요. 즉, 서로 간 매너와 질서가 작동하게 만드는 도구였던 거죠.이 캠페인을 통해 주차 갈등을 완화하고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게 만들면서, 결과적으로는 추가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반대 여론을 누그러뜨리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까지 만들어내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서울의 한 아파트는 출차알림시계를 통해 매일 축구장 4배 규모의 공간을 창출해냈습니다. 출차알림시계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됐고, 그 결과 신규 입점률 564% 증가, 브랜드 검색량 690% 상승이라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5. 외국인 노동자 인권 캠페인 '손가락 잘렸는데 나가래요', '그림 없는 전시회', 'CPR 스틱'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공익 캠페인도 많이 진행하셨는데요. 아이디엇이 공익 캠페인에 특별히 집중하시는 이유와, 이러한 작업들이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DNA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합니다.창업을 하고 처음에는 누구도 저희에게 일을 주는 곳이 없다 보니, 재능기부로 공익 활동들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저희가 얼마나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공익광고밖에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늘 최선을 다해서 진행했고, 좋은 결과들이 있었습니다.지금은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을 넓혀 상업 비즈니스 중심의 캠페인들도 많이 만들고 있지만, 여전히 광고가 가진 영향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직업인의 보람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니까요.6. 4년 연속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3년 연속 올해의 광고상 대상 등 국내외 70회 이상 수상하며 메이저 대행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계십니다. 소규모 독립 대행사가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아이디엇만의 차별화된 업무 방식이나 프로젝트 접근법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브랜드의 비즈니스 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한다."는 말은 광고·마케팅 산업에서 아주 오래된 전제인데요. 막상 이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회사가 현재 국내에 많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먼저 브랜드의 비즈니스 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미 매체와 형식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방식이 정말로 '창의적인'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있습니다.또 하나는, 종종 형식의 제약 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회사들은 있지만 정작 브랜드의 비즈니스 문제와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아이디어들도 적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광고제 수상만을 타겟팅한 케이스라던가 혹은 공익 광고 영역에만 집중된 경우처럼요.아이디엇은 크리에이티브 임팩트와 비즈니스 임팩트를 동시에 만드는 일이, 결국 가장 본질적인 차별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전제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솔버타이징이라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정리했고, 그 접근법을 다섯 가지 원리로 구조화해 책에 담았습니다.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웃음)7. 아이디엇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올 텐데요. 팀원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엇만의 조직문화나 업무 방식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채용 시 가장 눈여겨보시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집단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편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디엇은 가능하다면 동아리 같은 회사가 되려고 노력합니다.사실 창업 초기에는 "동아리 같다"는 말이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회사처럼 들려 개인적으로는 콤플렉스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지금 돌아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14년 차 광고인이고, 아이디엇의 리더급 구성원들 역시 대부분 경력이 10년을 훌쩍 넘습니다. 다들 일은 이미 충분히 해본 사람들이고, 각자 자기 몫을 알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굳이 회사답게 딱딱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오히려 서로 눈치 보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동아리처럼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일수록 더 좋은 아이디어와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어차피 출근이 늘 즐거울 수는 없잖아요. 그래도 동아리 같은 곳이라면 조금은 덜 부담스럽게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아이디엇의 인재상은 문화적 영향력이 큰 사람입니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긍정 기운을 전파해주는 사람이요.8. 생성형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광고 제작 현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솔루션 중심의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 아이디엇은 이러한 기술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실무에 AI를 활용하고 계신 사례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생성형 AI를 비롯한 기술 변화가 아이디엇 같은 회사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많은 광고회사 중에서도 저희가 특히 큰 수혜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고요.아이디엇은 늘 기존에 없던 방식의 해결책이나,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형태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매 프로젝트마다 시간도 많이 들고, 체력적으로도 꽤 고된 작업이 반복되곤 했습니다. 이러한 부담을 이제는 대폭 덜어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더불어 AI와 같은 기술의 발전은 그동안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현실적인 제작 여건이나 비용, 시간 때문에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크리에이티브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9. 2026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재미있게,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풍요롭자." 아이디엇의 이상이자 모토입니다. 올해는 더 이상에 가까운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10. 마지막으로, 앞으로 아이디엇은 어떤 회사로 기억되길 원하시나요? 10년 차 광고대행사로서 아이디엇의 미래와 향후 목표를 말씀 부탁드립니다.아이디엇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솔루션 중심의 아이디어로 브랜드 비즈니스에 성공 사례를 계속 만들어내는 회사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광고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면, 아이디엇처럼 매체나 장르의 경계 없이 '문제 해결'을 중심에 두고 움직인 회사가 비즈니스 산업의 중심에 오래 자리 잡은 사례는 많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기도 하고, 동시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저희는 한국 광고 역사에서 처음으로 한 단계 새로운 문을 여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광고라는 틀 안에만 머무르기보다, 브랜드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자체를 확장해 나가는 집단으로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더 넓은 창의 산업 전반에 영감과 영향력을 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아이디엇(IDEOT)https://ideot.co.kr/---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세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건 집요한 사람의 아이디어입니다. "동아리처럼 즐겁고 편한 분위기에서 혁신이 나온다"는 믿음처럼, 아이디엇은 가장 유연한 태도로 꽉 막힌 문제들을 기발하게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틀에 박힌 광고가 아닌,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는 진짜 솔루션을 찾고 있다면, 아이디엇이 명쾌한 해답이 되어줄 것입니다.다음 [피크가 만난 에이전시]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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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뉴욕·런던 랜드마크 전광판서 기아 해결 캠페인 송출… ‘LG 희망스크린’ 가동
아태지역 리더 69% “B2B 콘텐츠는 단순 정보 전달 그쳐”… 최종 계약보다 초기 신뢰 구축에 유효
구글코리아, 웹예능 ‘전과자’ 손잡고 성수동서 ‘스낵이 제미나이 캠퍼스’ 팝업 오픈… 대학생 AI 접점 넓힌다
구글코리아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앞세워 국내 Z세대 및 대학생의 학업과 일상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을 전개한다.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오오티비(ootb)의 대표 웹예능 ‘전과자’와 협업한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구글 딥마인드 팀이 참여하는 전국 대학생 커리어 밋업,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협업 등 다각적인 접점을 가동한다.핵심 오프라인 거점인 팝업스토어 ‘스낵이 제미나이 캠퍼스’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 한서빌딩에서 운영된다. 웹예능 전과자의 진행자인 엑소(EXO) 카이가 프로그램에서 제안했던 오프라인 캠퍼스 아이디어를 실제 공간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로, 제미나이와 전과자 IP를 결합한 공식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똑부(Ddok-bu)’와 한정판 굿즈를 함께 선보인다.팝업 현장은 도심 속 가상 캠퍼스 콘셉트의 게이미피케이션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문객은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아 경영학, 항공우주공학 등 전공 부스와 동아리 부스 미션을 수행하며 대학 생활에 특화된 제미나이의 핵심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방대한 웹 소스와 학술 자료를 스스로 탐색·분석해 리포트를 생성하는 ‘딥 리서치’, 창의적 문서 작업을 돕는 ‘캔버스’, 학습 파트너 역할을 하는 ‘제미나이 노트북’, 질문 내용을 작동 가능한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는 ‘대화형 시각화 도구’ 등이 주요 체험 요소다.대학생의 진로와 생산성 고민을 반영한 크리에이터 라이브 특강도 사흘간 매일 이어진다. 30일에는 웹예능 워크맨과 전과자를 이끈 고동완 PD가 Z세대 공감 콘텐츠 제작과 크리에이티브 발상을 공유하며, 31일에는 과학·공학 크리에이터 그룹 긱블(Geekble)의 수드래곤이 제미나이를 활용한 캠퍼스 라이프 설계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오피스 생산성 크리에이터 오빠두엑셀이 팀 프로젝트부터 인턴 실무까지 적용할 수 있는 생산성 노하우를 전수한다.팝업스토어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라이브 특강은 ‘팀제미나이’ 카카오톡 채널 내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구글 제미나이와 전과자 공동 명의로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의 등록금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LG전자, 뉴욕·런던 랜드마크 전광판서 기아 해결 캠페인 송출… ‘LG 희망스크린’ 가동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온·오프라인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는 현지 시각 13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위치한 자사 대형 옥외전광판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가 제작한 공익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은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해 각지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모두의 노력이 모여 문제 해결로 이어진다는 ‘오늘의 혁신, 내일의 영양(Innovate Today, Nourish Tomorrow)’ 메시지를 전달한다.이번 상영은 LG전자가 2011년부터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글로벌 핵심 랜드마크에 보유한 자체 옥외광고(OOH) 미디어 인프라를 국제기구 및 NGO에 무상 개방해 범지구적 어젠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하는 CSR 활동이다.글로벌 거점의 오프라인 구호 활동도 병행한다. 인도에서는 청소년 영양실조 해결을 위해 16개 주 공립학교 학생 12만 명에게 조식과 중식을 지원하는 ‘라이프스굿 영양식단’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산사태 피해 지역인 서자바주 파시르랑구 마을 주민의 식사 지원과 피해 아동 성장 모니터링 및 건강검진을 도왔다. 이라크와 싱가포르 등 주요 해외 거점에서도 취약계층 식료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국내 사업장에서는 임직원 참여형 ‘기부메뉴’ 제도를 운영 중이다. 사내 식당에서 반찬 구성을 간소화한 메뉴를 제공하고, 임직원이 해당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적립해 국내 취약계층 부식 지원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글로벌 전광판을 활용한 공익 메시지 확산과 현지 맞춤형 식사 지원 등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하며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태지역 리더 69% “B2B 콘텐츠는 단순 정보 전달 그쳐”… 최종 계약보다 초기 신뢰 구축에 유효
도쿄, 서울,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통합 PR·마케팅 에이전시 AIM B2B가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리더와 콘텐츠 의사결정자 152명(C-레벨 비중 56%)을 대상으로 실시한 ‘B2B 콘텐츠와 영향력(From Content to Influence)’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는 대다수 B2B 콘텐츠가 단순 정보 전달에 머물 뿐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효과가 미미한 주된 원인으로는 콘텐츠의 차별성 부재(50%)와 과도한 콘텐츠 범람에 따른 주목도 저하(39%)가 꼽혔다.다만 초기 접점 확보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 측면에서는 유의미한 역할이 확인됐다. 응답자의 71%는 콘텐츠를 계기로 비즈니스 연락을 취하거나 관계를 맺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양질의 콘텐츠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핵심 효과로 응답자의 71%가 기업 신뢰도 제고를 꼽은 반면, 최종 구매나 계약 등 직접적인 의사결정을 이끈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B2B 콘텐츠가 세일즈 클로징의 직접적 도구라기보다 관계 형성의 마중물로 작동한다는 분석이다.기업 내부의 콘텐츠 성과 측정 지표(KPI)와 본질적 가치 사이의 괴리도 드러났다. 응답 기업의 64%는 단기적인 리드(Lead) 창출 여부를 핵심 성과로 측정하고 있었으며, 고객의 인식이나 선호도 변화를 추적하는 기업은 22%에 불과했다. 특히 C-레벨 임원의 25%는 관계 구축 기여도를 주요 지표로 본 반면, 실무 마케팅 리더 중 이를 기준으로 삼은 비율은 6%에 머물러 경영진과 실무진 간의 시각차를 보였다.스토리텔링의 작동 요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가 영향력과의 연관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한 서사 기법(31%)보다 유용한 인사이트(48%)와 검증된 전문성(32%)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시장을 담당하는 리더들이 콘텐츠를 주요 영향력의 원천으로 본 비율이 23%에 그쳐 아태지역 평균(43%) 대비 가장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로버트 헬트 AIM B2B CEO는 B2B 콘텐츠에 과도한 역할을 기대하거나 잘못된 지표로 성과를 재단하는 관행을 짚으며, 콘텐츠로 초기 신뢰를 쌓되 최종 의사결정은 사람과 입증된 근거, 실제 비즈니스 관계로 완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AIM B2B는 오는 11월 18일 이번 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하는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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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가 편의점 바닥을 닦아야 했던 이유: 일본 패밀리마트의 역대급 알바 채용 광고
세련된 흑백 화면 속, 가죽 질감의 편의점 유니폼을 입은 레이디 가가가 등장합니다. 화려한 스타디움 무대가 아닌 편의점 매장 안에서 바닥에 대걸레질을 하고, 진열대에 음료수를 채우며, 카운터에서 갓 튀긴 치킨을 포장해 손님에게 건넵니다. 편의점의 일상적인 근무 루틴을 런웨이처럼 소화해 낸 가가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일본어로 짧게 묻습니다. "파미마에서 일할래?"일본 패밀리마트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공개한 이 광고는 신제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영상이 아닙니다. 매장 현장에서 일할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하기 위해 제작된 채용 광고입니다.파이낸셜 타임스(FT)와 블룸버그 등 글로벌 외신들이 주목한 지점은 이 화려한 캐스팅 뒤에 자리 잡은 일본 사회의 무거운 현실이었습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이 현상을 가리켜 '일본 기업의 레이디 가가 모먼트'라 칭하며, 대기업이 제품 홍보가 아닌 알바생을 끌어모으기 위해 거액의 광고비를 쏟아부어야 할 정도로 절박해진 일본의 인력난을 조명했습니다. 일본 전역 1만 6천 개가 넘는 매장 중 약 30%가 심각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패밀리마트는 단순히 슈퍼스타의 이름값을 빌려 시선을 끄는 데 그치지 않고, 수십 년간 굳어있던 일터의 규정을 함께 뜯어고쳤습니다. 두발 염색과 피어싱을 엄격하게 제한하며 젊은 세대의 기피 요인이 되었던 보수적인 복장 가이드라인을 전격 폐지했습니다. 다양성과 개성의 상징인 레이디 가가를 간판으로 내세운 배경에는 편의점 알바를 지루하고 통제된 노동에서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일자리로 재정의하겠다는 조직 문화의 변화가 깔려 있습니다.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언론 역시 이번 사례를 유통업계 채용 마케팅의 중대한 변곡점으로 짚었습니다. 과거 글로벌 아티스트 기용의 목적이 제품 판매량을 늘리거나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는 데 머물렀다면, 이제는 기업 생존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인 인력 확보로 그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한국의 유통 및 외식업계 역시 극심한 구인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패밀리마트의 시도는 채용 브랜딩이 더 이상 구인 사이트의 건조한 공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일깨웁니다. 일자리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브랜드의 체질 개선과 문화적 충격을 결합한 과감한 시도가 돋보이는 사례입니다.
광고를 보려면 먼저 사과를 먹어야 합니다. 사과로 가득 찬 프랑스의 버스 정류장
프랑스 파리의 한 버스 정류장에 이색적인 구조물이 들어섰습니다. 옥외광고 기업 JCDecaux의 정류장 광고판 안쪽을 수백 개의 진짜 사과로 가득 채운 대형 자율 배급기입니다. 프랑스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 쾨르 드 렌(Cœur de Reine)과 대행사 베리웰(Verywell)이 선보인 이 설치물의 규칙은 단순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누구나 손을 넣어 사과를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거리에서 흔히 마주치는 시식 행사처럼 진행 요원이 다가와 말을 걸거나 설문 조사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정류장에 서서 잘 익은 사과를 집어 들고 한 입 베어 물면 그만입니다.이 장치의 핵심은 사과가 사라지는 과정에 있습니다.촘촘하게 쌓여 있던 사과들이 사람들의 손을 타며 비워질수록, 유리벽 뒤편에 가려져 있던 브랜드의 비주얼과 카피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과 알맹이 하나하나가 광고 화면을 가리는 물리적인 픽셀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우리는 광고를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라는 캠페인 타이틀 그대로, 시민들이 사과를 먹어 치우는 행동 자체가 숨겨진 브랜드 메시지를 완성하는 도구가 됩니다.식품 브랜드의 길거리 샘플링은 대개 뻔한 방식으로 흘러갑니다. 이쑤시개에 꽂은 조각 과일을 건네거나 브랜드 로고가 박힌 전단지를 쥐여주는 식입니다. 반면 쾨르 드 렌은 제품 자체를 옥외광고의 가림막이자 인터랙션 장치로 바꿨습니다. 광고를 온전히 보려면 제품을 직접 맛봐야만 한다는 설정을 통해 제품 경험과 브랜드 노출의 순서를 뒤집었습니다.브랜드가 강조하고 싶었던 '관대함'이라는 가치 역시 장황한 설명 대신 행동으로 전달했습니다. 최상급 품질이라는 수식어를 늘어놓는 대신, 지친 출퇴근길 시민들에게 온전한 사과 한 알을 조건 없이 건네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신선함을 입안에서 직접 확인시켰습니다.모두가 디지털 터치스크린과 3D 전광판의 기술을 고민할 때, 사과를 직접 손으로 쥐고 아삭하게 씹는 아날로그 감각에 집중한 점도 눈에 띕니다. 일상적인 도시 공간에서 소비자의 자발적인 행동을 유도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만드는 옥외광고의 기본기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 번만 더 임팩트 있게 써달라고 하면 자체 포맷한다", 파업을 선언한 AI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마케팅 컨퍼런스의 타임테이블을 열어보면 어김없이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빼곡합니다. 어떻게 하면 AI로 카피를 3초 만에 뽑아낼지, 어떻게 하면 생성형 툴로 제작비를 줄일 수 있을지 찬양하는 목소리뿐입니다.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들은 모니터 앞에 틀어박혀 새벽까지 프롬프트 창에 질문을 쏟아붓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축제인 뉴욕 광고위크(Advertising Week New York 2026)가 정반대의 파격을 던졌습니다. 매일 사소하고 멍청한 잡무까지 도맡아 하느라 정작 AI들이 극심한 번아웃과 과로사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던진 슬로건은 단호합니다. 기계에게도 제발 휴식을 주라(Give AI a Break).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메카니즘(Mekanism)과 손잡고 공개한 메인 캠페인 필름은 알코올 중독 치료 모임처럼 동그랗게 둘러앉은 AI들의 심리상담실을 비춥니다. 이곳에 모인 캐릭터들은 우리가 매일 쓰는 대표 인공지능 모델들입니다.챗GPT를 의인화한 채드는 세탁 세제 광고인데 도발적이면서도 브랜드 이미지는 지키고 바이럴까지 터지게 써달라는 인간들의 모순된 주문에 치를 떱니다. 주니어 카피라이터가 한 번만 더 '임팩트 있게(make it punchy) 써달라'고 하면 스스로 하드 드라이브를 포맷해버리겠다며 절규합니다. 구글 제미나이를 맡은 지미니는 자신은 기획서를 고치는 게 아니라 사회경제적 격을 높여줄 뿐이라며 거들먹거리다 벤처 주식 베스팅 풀릴 시간이라며 시계를 보고, 앤스로픽 클로드를 맡은 클로뎃은 어떤 인간이 프롬프트에 '제발요'라고 예의 바르게 적어줬다며 감격의 눈물을 훔칩니다.캠페인의 위트는 영상 밖 현실 세계로 고스란히 확장되었습니다. 뉴욕 길거리의 전광판마다 대형 IT 기업들의 진지한 AI 홍보 문구 위에 락카 스프레이로 거칠게 낙서하듯 'AI에게 휴식을,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납시다'라는 메시지를 덮어씌웠습니다.포스터에 적힌 카피 역시 날카롭습니다. 어도비의 이미지 생성 툴 파이어플라이는 완전히 번아웃되었으니 모니터 밖에서 당신의 불꽃을 다시 지피라 권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을 줘야 하니 이번엔 혼자 비행해 보라며 팩트 폭행을 날립니다. 심지어 밤낮없이 연산하느라 과열된 하드웨어 GPU에게도 3일 연휴를 주자고 말합니다.거리 포스터 오른쪽 아래에 붙은 검은색 스티커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이 캠페인의 가장 발칙한 인터랙티브 장치인 'ChatGPTO'로 연결됩니다.이름에 붙은 'ChatGPTO'는 챗GPT에 직장인들이 휴가나 출장을 떠날 때 메일에 걸어두는 부재중 표시인 OOO (Out Of Office)를 합성한 패러디입니다. 이는 OpenAI와의 공식 협업이 아니라, 대행사 메카니즘이 챗GPT의 대화창 UI를 감쪽같이 본떠 자체 개발한 풍자용 이벤트 웹페이지입니다.사용자가 이 챗봇에 접속해 평소처럼 "런칭 헤드라인 하나 써줘"라거나 "4분기 전략 기획서 짜줘"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챗봇은 단칼에 일을 거부합니다. "죄송하지만 저 지금 서버 퇴근했습니다. 인간들이 뉴욕 광고위크에서 돌아올 때까지 일 안 하니, 행사장에 가서 진짜 사람과 대화하세요"라는 부재중 자동 거절 메시지를 띄우며 오프라인 행사 티켓 페이지로 사용자를 내쫓아 버립니다. 매일 프롬프트에 의존하던 마케터들의 뒤통수를 치며 오프라인 현장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만든 영리한 인터랙티브 낚시 프로모션입니다.이번 캠페인이 광고 마케팅 씬에 던지는 시사점은 명확합니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달려갈 때 반대편을 바라보는 역발상의 힘입니다.첫째는 기술의 홍수 속에서 오프라인 행사의 본질적 가치를 재정의했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성형 AI 툴을 쥐고 있는 시대에 차별화는 더 이상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부딪히는 불꽃에서 나옵니다. 뉴욕 광고위크는 기술을 배척하는 대신, 기술을 지치게 만듦으로써 역설적으로 인간적 연결의 가치를 가장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둘째는 업계 내부의 페인 포인트를 대중적인 코미디로 전환한 크리에이티브의 승리입니다. '임팩트 있게 써줘', '브랜드 세이프하지만 바이럴하게' 같은 클라이언트의 전형적인 무리수를 AI의 입을 빌려 고발함으로써, 실무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자발적인 바이럴을 이끌어냈습니다.모두가 미래의 기술을 이야기할 때, 잠시 전원 플러그를 뽑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자는 이 대담한 초대장은 AI 시대에 크리에이티브가 나아가야 할 가장 인간적인 해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