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 브랜드 IKEA가 영국에서 선보인 '가격 없는 광고'가 화제입니다.
1월은 보통 할인율(%) 표기가 난무하는 시기인데, 이케아는 정반대로 가격을 숨겨버렸거든요.
공개된 광고 컷을 보면 가격표가 있어야 할 자리에 대담한 문구와 제품의 '질감'만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벨벳(Velvet): 짙은 블루 컬러의 'LANDSKRONA(란드스크로나)' 소파는 "가격을 보면, 이게 벨벳이란 걸 믿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source : IKEA 울 100%(Wool): 'MOALIE(모알리에)' 담요는 포근한 텍스처를 보여주며 순모 소재임을 강조했죠.

source : IKEA 원목(Solid Wood): 'EKENÄSET(에케네세트)' 암체어는 견고한 나무 프레임을 클로즈업해 보여줍니다.

source : IKEA 주철(Cast Iron): 묵직한 'VARDAGEN(바르다겐)' 프라이팬은 무쇠 특유의 단단함을 내세웠습니다.

source : IKEA
가격을 가리니 비로소 원목의 결, 주철의 무게감, 울의 포근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케아=저렴한 조립 가구"라는 인식을 넘어, "이 가격에 이런 고급 소재를?"이라는 반전 매력을 노렸습니다. 남들이 더 싼 가격을 외칠 때, 조용히 품질로 승부수를 던진 이케아.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