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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美서 파이브가이즈·복권사업 잇단 수주… LA 엘세군도 집결로 시너지 가속

pikk 에디터 |
사진 : 이노션

이노션(대표이사 김정아)이 세계 최대 광고 시장인 미국에서 유명 비계열 클라이언트를 대거 영입하고, 현지 핵심 법인들을 LA 엘세군도 지역으로 한데 모으며 북미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노션의 미국 미디어 전문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는 최근 미국 대표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전속 미디어 에이전시(AOR)로 선정됐다. 맥도날드 대행 등을 통해 검증된 외식·다이닝 분야의 전문성과 성과 중심 미디어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캔버스는 미국 내 약 1,500개 매장을 둔 파이브가이즈의 통합 미디어 전략부터 플래닝, 바잉,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이와 함께 캔버스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운영하는 ‘캘리포니아 로터리(California Lottery)’의 미디어 에이전시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노션 미국법인(IUS) 역시 헨켈 그룹 계열의 프리미엄 뷰티 툴 브랜드 ‘트위저맨(Tweezerman)’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해 생성형 AI 엔진 최적화(GEO) 마케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사업 인프라 통합을 통한 현지 시너지도 본격화한다. 이노션 미국법인은 기존 헌팅턴비치 본사를 LA 공항 인근 엘세군도(El Segundo)의 새 크리에이티브 캠퍼스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엘세군도로 LA 사무실을 옮긴 캔버스, 이미 본사를 두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대행사 D&G까지 합류하면서 이노션의 미국 사업 3대 축(IUS·CWW·D&G)이 모두 한 거점에 집결하게 됐다.

엘세군도는 유수의 IT 및 애드테크 기업뿐 아니라 항공우주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보틱스, 피지컬 AI, 딥테크 기업들이 급부상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노션은 이번 집결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데이터, AI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북미 비계열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전일수 이노션 글로벌 사업총괄 겸 미주지역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크리에이티브와 미디어 경쟁력뿐 아니라 AI·데이터 기반의 신규 마케팅 역량까지 현지 시장에서 입증된 성과”라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산업군의 클라이언트 발굴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