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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과 두 번째 오리지널 필름 제작… 텀블벅 펀딩 시작

pikk 에디터 |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영화 ‘남매의 여름밤’으로 호평을 받은 윤단비 감독과 함께 두 번째 오리지널 필름 ‘3학년 6반 졸업영상_V14’를 제작하며,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편 영화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선보이는 두 번째 오리지널 필름으로, 우리 사회의 ‘이주배경아동’을 주제로 다룬다. 16살 주인공 소피아가 중학교 졸업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국어 발음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 니카와 가까워지고, 엄마와의 관계 속에서 가족의 시간을 마주하며 기록과 연대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윤단비 감독은 이주배경아동을 전형적인 모습으로 틀 짓기보다 일상 속 아이들의 생생한 활기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 감독은 “이주배경아동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을 만들기보다 직접 만난 아이들의 생동감을 담고 싶었다”며 “이주배경아동들도 자신만의 성장영화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텀블벅을 통해 모인 펀딩 후원금은 영화의 편집, 색보정, 사운드 믹싱, CG 등 후반 작업 전반에 투입된다. 후원자는 1만 원부터 영화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리워드로는 제작노트, 엽서, 포스터, 우양산 등이 마련됐다. 3만 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영화가 최초 공개되는 야외 상영회 티켓이 제공된다.

이선문 세이브더칠드런 캠페인팀장은 “첫 오리지널 필름 ‘이세계소년’에 이어 윤단비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펀딩을 통해 영화의 첫 관객이자 제작자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학년 6반 졸업영상_V14’는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제12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개막식 야외 상영회를 통해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